때아닌 '만 나이'가 이슈 키워드가 뉴스까지 등장했습니다. 뭔 일일까 했더니 윤석열 당선인의 선거 공약이었다는군요. 금번에 꾸려진 인수 위원회에서 공약은 가능한 한 지키겠다는 취지를 이야기하기도 해서 정말로 만나이를 도입하여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국제 표준에 맞춰 통일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하긴 대한민국에서 두세 살 차이는 그냥 고무줄 나이죠. 필요에 따라 늘렸다 줄였다 술자리에서 지인끼지 다툼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 일상생활에서만 그런 게 아닙니다. 정부 정책에서도 어떤 기준으로 성인, 어떤 기준으로 미성년, 그래서 대학생이면서 술집에서 모임이라도 할라치면 생일 여부를 따져 되네 안되네 복잡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걸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이 만나이 도입 통일을 하겠다는 거죠.
만나이 도입 윤석열 '만 나이' 통일과 한국식 나이 폐지 공약
1 한국식 나이 만나이가 정확히 뭘까?
먼저 나이를 세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첫째,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출발해 새해 첫날마다 한 살씩 늘어나는 '세는 나이'와 둘째, 연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것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연 나이'를 사용합니다.
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건 '만 나이'입니다. 오늘 알아보는 화제가 된 이야기이기도 하죠. 이건 생일을 기준으로 해마다 한 살씩 더해서 계산합니다. 한국에서도 이걸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언론이나 법률 혹은 공문서 등에선 이 '만 나이'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만 나이 도입 논란
사실 한국식 나이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2019년 민주평화당의 황주홍 의원이 공문서에 '만 나이' 통일을 의무화 하자면서 '연령 계산 및 표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한 적이 있었죠. 당시 발의자인 황 의원은 전통적으로 '세는 나이'를 사용해 온 한국과 중국, 일본, 북한 등의 동아시아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우리만 이 '세는 나이'를 계속 쓰고 있고, 연 나이, 만 나이를 모두 혼용 중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런 불편과 혼선 방지를 위해 연령 계산 방식 일원화 방안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때 있었던 이런 논란 이후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48.5%의 득표율로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이 이번 대선 기간 중 심쿵약속을 통해 내놓은 공약인 만나이 통일과 한국식 나이 폐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만나이 계산기 사용법
만나이 계산기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네이버 만나이 계산기'와 청소년활동 정보 서비스의 만나이 계산기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본인이 태어난 출생일과 체크해 보고 싶은 기준이 되는 날짜를 넣으면 만 나이를 계산해 주는 겁니다. 이걸 이용해 투표권, 영화관람, 면허 취득 등에 필요한 계산 나이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위 계산 방법에다가 생년월일 기준을 적용하면 여러분의 만 나이가 계산되는 거죠. 만약 생일이 6월 1일이라면 5월까지는 21살이 되고, 6월 1일부터 만으로 22살이 되는 거죠. 여기에 1살을 더하면 한국식 나이인 '세는 나이'가 됩니다. 진짜로 이번에 그냥 통일됐으면 좋겠네요. 만나이 도입 공약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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