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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이것저것 리뷰

영화 워크 투 리멤버, 청춘의 사랑이 그리워지는 때가 온다

by 강사 이지원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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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워크 투 리멤버

개봉 : 2002년 6월 21일

감독 : 애덤 생크먼

출연 : 셰인 웨스트, 맨디 무어, 피터 코요테, 대릴 해나, 로렌 저먼, 클레인 크로퍼드, 알 톰슨

 

영화 개요

 

영화는 같은 이름의 소설인 <A Walk To Remember>를 영화화 한 작품입니다. 배경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고등학교입니다. 주인공인 제이미 설리반과 랜든 카터의 아름답지만 슬픈 마치 마음 한 구석이 텅 비는 듯한 사랑의 아픔이 있는 영화입니다. 팝 가수이자 라푼젤의 성우로 유명한 맨디 무어가 맡았던 첫 주연작이기도 하죠. 그녀가 부른 영화 주제가인 <Only Hope>가 아주 유명합니다.

 

영화 줄거리

 

여자 주인공 제이미는 아버지가 목사인 조금 고리타분하고 촌스럽고 찌질스러운 여학생으로 그려집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성가대에서 멋진 활약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남자 주인공인 랜든은 아주 잘 나가는 인기남에 얼굴도 잘 생겼어요. 다만, 약간 삐딱한 성격에 그 나이 또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주 반항의 기질이 다분한 학생으로 그려집니다.

 

랜든보다 훨씬 더 못되고 막 나가는 친구들은 장난 삼아 새로 전학 온 친구의 신고식을 치릅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전학생이 큰 사고를 당하는 일이 생기고, 하필이면 딱 랜든만 걸리는 상황이 됩니다. 교장과의 면담시간, 랜든은 벌로 3가지 꼭 해야 할 과제가 주어집니다.

 

첫째는 청소, 둘째는 과외 그것도 토요일 아침에 해야 됩니다. 셋째, 연극 참여,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지만 정말 하기 싫은 아주 무성의한 자세로 매사에 임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인연일까요? 주어진 과제 3가지를 수행하는 과정엔 항상 주인공인 제이미가 있습니다. 자꾸 눈에 보이면 신경이 쓰이게 된다던가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이미와 랜든은 사실 어릴 때부터 줄곧 같은 학교를 나온 사이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말도 나눠보지 않은 인사를 해보지도 않은 그런 사이죠. 랜든은 주어진 모든 과제가 쓸모없고 한심하게 생각됩니다. 그런데 반대로 그 모든 곳에 열심히 열성을 다하는 제이미가 있습니다. 매사에 열정을 다하는 그녀에게 조금씩 랜든은 관심을 갖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 뾰족한 방법이 없었던 랜든은 제이미의 차를 얻어 타게 됩니다. 사람은 서로 다른 사람에게 끌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일까요? 차를 타고 오면서 들으려고 하는 음악의 취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러다가 제이미가 랜든에게 채널을 양보하면서 의미 있는 대사를 전달합니다.

 

"42", "42? 그게 뭔데?", "42번 싫어하는 사람에게 친절하기, 나의 to-do 리스트야" 느닷없는 투두 리스트 이야기를 공개해버립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버킷 리스트 정도가 되겠네요. "한 번에 두 곳에 있어보기, 문신하기 이런 것들", "그럼 그 리스트의 1번은 뭔데?", "내가 말하면 널 죽여야 할 걸"

 

이렇게 조금 친해진 랜든은 학교에서 제이미에게 먼저 말을 겁니다. 연극 대사를 3주 만에 외워야 하는데 도움이 필요했던 겁니다. 제이미는 고민하다가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조건을 하나 겁니다. "나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처음엔 왜 이 말이 그렇게 슬픈 것인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알고 있었죠. 그들의 사랑이 길지 않음을 말입니다.

 

영화 리뷰

 

맨디 무어의 <Only Hope>가 너무 좋아 한동안 그 노래만 듣고 다녔습니다. 남자는 여자로 인해 변합니다. 누군가를 꼭 보호하고 싶어지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사랑을 지켜내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의 모든 것을 바꿉니다. 제이미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랜든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습니다.

 

함께 하고 행복한 시간이 늘어갈수록 제이미의 얼굴이 안 좋아집니다. 그리고 랜든은 그녀에게 놀라운 사실을 듣게 되죠. 그녀는 백혈병을 앓고 있었던 겁니다. 충격에 빠진 랜든, 자신의 아버지와 제이미의 아버지를 만나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제이미를 찾아가 재회합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제이미의 시간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해주기로 약속합니다.

 

양가의 허락하에 그녀의 첫 번째 버킷리스트인 결혼을 하게 되는 제이미와 랜든, 어릴 적 저 장면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마을 교회에서 아름다운 결혼을 하는 두 사람, 신이 있다면 꼭 소원을 이뤄주길 기도했지만 끝내 그녀는 그의 곁을 떠나갑니다. 맨디 무어라는 배우를 너무 좋아하게 된 영화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하고 있으니 오늘 한번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마치 바람 같아서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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