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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이것저것 리뷰

영화 지옥, 어디가 과연 지옥인가 우리에게 되묻는다.

by 강사 이지원 2021.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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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옥(HellBound)

개봉 : 2021년 11월 19일

감독 : 연상호

출연 : 유아인, 김현주, 박정민

 

동명의 웹툰 원작을 영화화

지옥은 한국 애니메이션인 '지옥 두 개의 삶'을 원작으로 제작된 한국의 호러 웹툰입니다. 스토리는 연상호가 그림은 최규석이 담당했습니다. 연재 기간은 2019년 8월 25일부터 2020년 9월 21일까지였고, 플랫폼은 네이버 웹툰이었습니다. 2021년 1월 6일에는 단행본 2권으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영화 줄거리

넷플릭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사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급박한 혼란을 틈타 부흥을 노리는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일어나는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주인공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느 날 카페에 초조하게 앉아 있던 어떤 남자가 미지의 무언가로부터 살해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남자는 미지의 어떤 초월적 존재에 의해 몸이 갈가리 찢겨 불에 타 죽습니다. 이때 이 미지의 존재들이 신께서 보낸 권선징악을 위해 보낸 사자라 주장하는 새진리회 의장 정진수가 등장하고, 인간은 항상 선하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편 경찰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 미지의 사건을 인간이 꾸민 짓으로 판단하고, 형사 진경훈에게 수사할 것을 명령합니다. 사건 조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박정자'라는 한 여인이 지옥의 고지를 받게 되면서 새진리회와 경찰, 또 한 명의 주인공 민혜진 변호사가 서로 만나게 됩니다.

 

1차 클라이막스는 '박정자'라는 여인이 지옥사자의 시연을 생중계 하자는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고조됩니다. 설마설마하던 일은 진짜로 수많은 취재진과 몰려든 인파 앞에서 일어나게 되고, 진경훈 형사가 총을 쏴 이를 저지하려 하지만 실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장면은 약속한 대로 전국으로 생중계됩니다.

 

문제는 다음날 일어납니다. 전국은 삽시간에 혼란에 빠져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업을 포기하고 사회는 붕괴될 조짐마저 보입니다. 그러자 정진수 의장은 방송에 출연, 돌연 "이제 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저의 의무는 끝났다"라며 돌연 은퇴 선언을 합니다.

 

등장인물

진경훈 : 사랑하는 아내를 살인 사건으로 잃고 힘겹게 사는 형사

'시연'을 일으킨 범인을 찾기 위해 새진리회 주변을 수사합니다. 과거 범죄자에게 아내를 살해당했습니다. 살해범은 마약 투약 상태로 심신 미약을 인정받아 겨우 10년을 복역하고 출소한 상태입니다. 아내 살해범은 교묘히 '시연'을 가장해 죽임을 당하고, 이 때문에 진경훈 형사는 '시연' 사건 속으로 깊숙이 들어갑니다.

 

정진수 : 미지의 사건 중심에 있는 인물

새진리회의 의장. 드러난 정보에 의하면, 보육시설에 버려져 자랐고, 성인이 되면서 신의 의도를 알기 위해 전 세계를 떠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지옥'의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중심인물이고, 가장 미스터리한 사람입니다. 진경훈의 딸아이를 꾀어내 엄마의 살해범을 '시연'을 가장해 화형 시키기도 했습니다.

 

민혜진 : 변호사, 진경훈과 함께 미지의 사건을 풀어갑니다.

새진리회와 화살촉이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을 막고, 화살촉에 의해 자행되는 무차별적 테러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역할입니다. 박정자의 시연 이후 누군가에게 의문의 편지봉투를 받게 되고, 봉투를 열어보니 과거 정진수의 인터뷰가 담긴 종교 잡지를 받게 되면서 사건을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리뷰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지옥'을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되는 영화"라며 호평하고 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아주 긴장감 있게 진행되면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주로 "지옥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아주 좋았다", "지금까지 보아 왔던 드라마와 다른 느낌이다" 등등 굉장히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입니다.

 

처음엔 '지옥'이라는 색다른 소재, 죽음을 다루는 자극적인 이야기란 생각만 했는데, 현실적이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등 깊이 있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특히 반전 넘치는 충격적인 결말에 아주 큰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해외에서도 '지옥'의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지난 20일 미국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받기도 합니다. 비평가들은 "매우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콘셉트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사회 주제를 다뤄 흥미로웠다" 등 '지옥'의 스토리를 극찬했습니다.

 

하지만 '시연' 장면보다 무언가에 미쳐 사람을 상대로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화살촉은 저 역시 보기 무척 어려웠습니다. 지옥의 사자보다 인간이 더 무섭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과연 어디가 진짜 지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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